미니핀을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

미니어처 핀셔 
miniature pinscher 

*줄여서 흔히들 미니핀이라고 명칭함* 


  ● 원산지 : 독일
  미니핀은 19세기까지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대에서 쥐를 잡는 개로 사육되었다. 1895년 독일에 핀셔클럽이 조직된 이후, 애완견으로 개량되었다. 1920년대에 미국에 처음 미니핀이 알려졌을 정도로 애완견으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1935년 시카고 전람회에서 애완견 대상을 받은 이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완견이 되었다.
  ● 체고 : 26~30cm
  ● 체중 : 4~5kg
  보통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고, 필자의 미니핀 중에는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6키로가 넘는 아이도 있다.
  ● 수명 : 평균 14년
  ● 크기 : 소형




 





● 외모  
  
쫑긋 선 귀 
미니핀은 강아지 시절에는 귀가 힘없이 접혀 있다가 성견이 될 수록 힘있게 펴집니다. 일부 견주들은 미니핀의 귀 뒷부분을 자르는 성형을 통해 귀를 좀 더 날렵하고 뾰족하게 세우기도 합니다. 

호리호리하고 긴 다리
닥스훈트와 미니핀의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긴 다리로 경쾌하게 말처럼 걸어다니는 모습이 미니핀의 특징입니다.  

사슴같은 눈망울
미니핀은 감정표현이 얼굴에 잘 드러나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화가났던 마음도 사그라들게 됩니다. 







   

● 색상 :  갈색 ,  검은색&갈색 (블랙탄) , 초콜릿색&갈색 (초코탄), 초콜릿색(이미지 없음)
국내에서는 대부분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블랙탄 컬러의 미니핀을 기르고 있습니다. 갈색의 미니핀은 치와와로 오해받는 슬픈 헤프닝이 자주 발생합니다. 초콜릿색 혹은 초콜릿색과 갈색이 섞인 초코탄 컬러의 미니핀은 흔히 만날 수 없는 종입니다. 
 
 
 
 

 
● 성격 : 사기 왕성, 두려움이 없으며 완벽한 자신감을 가짐. 
저의 경험에 의하면 모든 미니핀이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키우는 미니핀 3마리만 하더라도 각자가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은 겁이 없고 사기가 높으며 주인과 항상 함께 있으려 합니다. 반면에 한 녀석은 너무도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평소에는 사람곁에 머물지만 절대로 사람과 함께 자려하지 않고 단독 행동을 좋아합니다. 
 
 
 

 

 
  

  ● 추천장소 : 단독주택, 전원주택 
대부분의 미니핀은 소리에 민감하고 친화력이 낮아, 짖음이 심합니다. 때문에 아파트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아파트에서 키우실 생각이시라면, 어릴때부터 친화력을 높이고  헛짖음을 하지 않는 교육을 철저히 하시기를 당부합니다. 
  
● 운동량 : 보통 
미니핀은 쥐를 잡던 사냥개 출신의 견종이기 때문에 산책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많이 시킬수록 집에 머무는 시간에 더욱 얌전하게 지내게 됩니다.   
 
● 털빠짐 : 심함 
 단모종이지만 털빠짐이 매우 심합니다. 밝은색 옷을 입고 미니핀을 만지면, 옷에 검은 털이 잔뜩 붙습니다. 털이 날리지 않고 바닥에 깔립니다. 운이 나쁠 경우, 짧고 억센 털에 찔리기도 합니다.  
 
 ● 집지키기 : 뛰어남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니핀은 소음에 매우 민감하며 친화력이 낮습니다. 수상한 소리가 들리면, 그 소리가 사라질 때 까지 구석구석을 수색하며 짖는 종입니다.  
 
 
 

 
 
 


● 피해야 할 음식  

떡,끈적이는 음식 
급체의 위험이 있습니다. 필자의 미니핀도 찰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 병원에 실려간 경험이 있습니다. 
 
닭뼈 
날카로운 닭뼈로 인해 내장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초콜렛 
테아브로민이라는 초콜렛의 독 성분으로 인해 구코, 설사, 과도한 갈증, 비정상적 심장박동, 떨림, 뇌졸증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포도
신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며 혈변, 혈뇨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징어 
피부병을 유발합니다.

양파,마늘 
적혈구 세포를 깨뜨려 빈혈을 일으킵니다. 
 
감,복숭아,서양자두 
과실보다는 그 속에 들어있는 씨앗이 위험합니다. 개의 창자에 염증을 일으키고 장폐색이 올 수 있습니다.  






                

토이(애완견을 의미)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미니핀.

미니핀을 산책시키다 보면, 가끔 도베르만 강아지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색상, 잘려진 꼬리, 뾰족한 귀 등이 닮기는 하였지만 유전상 아무런 관련이 없는 종입니다.

미니핀은 충성심이 강하여 한번 정을 준 사람을 떠나서는 살아가지를 못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의 경우도 몇일만 다른집에 맡겨놓아도
주인이 눈앞에 나타날 때 까지 물이며 음식을 일체 손대지 않습니다.

부디 부탁하오니, 미니핀을 입양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털빠짐을 견뎌낼 각오,
심한 짖음을 견뎌낼 각오를 하시기를 바라며

둘 다 견뎌낼 자신이 없으시다면

털이 빠지고 미친듯이 짖어대도 괜찮은 환경을 준비하신 후
입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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